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 는 2004년 6월 18일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기증한 "현대기아차세대자동차연구관"의 준공에 맞추어 입주함으로서 독립 연구 공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세계화와 차세대자동차의 핵심 기반기술 개발 연구를 위하여 서울대학교와 연구관 건립과 기자재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연구개발협정을 2000년 6월에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2003년 3월에 총 공사비 115억원 규모의 연구관을 착공하여 2004년도 6월 18일에 준공하였습니다.

연구관은 220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 층의 건물로 실험동과 연구실을 분리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실험동은 고하중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자동차 연구와 관련된 특수설비를 갖추었습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파워트레인과 NVH 연구를 위한 시설 등이 있는데,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20억원 상당의 연구장비를 기증받아 엔진과 NVH에 관련된 최신 시설과 연구장비를 갖추었습니다. 2층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 계측기법을 활용하는 레이저계측실험실, 엔진 실험을 위한 공조설비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이 있습니다. 3층에는 연료전지시스템 실험실, Cartronics 실험실 등이, 4~5층에는 차량실습실과 연구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본 센터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의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인 "하이브리드자동차 파워트레인/NVH시스템 기반 구축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어 2004년부터 5년간 50억원 상당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NVH 분야의 첨단 장비를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하이브리드자동차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워트레인 실험실에는 차세대엔진을 연구할 수 있는 4개의 엔진 셀과 제어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셀이 있습니다. 각 셀에는 항온항습의 공조 설비가 완비되어 있으며, 동력계와 배기가스분석장비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NVH실험실의 주요시설에는
- 실차 반무향실(semi-anechoic chamber for automobiles)
- 잔향실(reverberation chamber)
- 차량시험실(automotive test lab)이 있습니다.

3층의 연료전지 실험실은 PEM 연료전지 스택을 실험할 수 있는 가스공급설비가 갖추어져 있고 연료전지 운전시스템과 기초연구를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의 목표는
첫째, 학제간 차세대자동차 미래기술 융합연구,
둘째, 차세대자동차 핵심분야 고급인력 양성 및 배출,
셋째, 국내외 차세대자동차 분야 기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통해서 차세대자동차 핵심기반기술 분야의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1) 고효율 및 무공해 차량
2) 지능형 차량
3) 차량 안전 및 안락 기술
4) 환경 친화형 차량 기술입니다.

현대기아차세대자동차연구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특별히 지원해주신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가 자동차분야에 대한 대학에서의 첨단 연구 및 기술 개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